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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저명한 고고학자 고든 차일드Gordon Childe는 고대 문명의 발생 조건에 대해 논하면서, 도시의 출현이 장거리 교역 네트워크의 형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음을 강조하였다. 도시가 형성되려면 사회적 계층화와 직능별 전문화가 전제되어야 하는데, 위세품으로 대표되는 장거리 교역품들은 도시 내 계층화와 전문화를 가속화하는 촉진제라는 것이다. 따라서 도시발달과 장거리 교역 네트워크는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으며 상호작용하면서 고대국가와 제국으로 발전한다. 동양학연구원은 도시와 교역 간의 이와 같은 관계에 주목하여 “동아시아의 문명교류”를 대주제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회에 걸쳐 동양학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고 「동북아시아의 문명 기원과 교류」(2011), 「동아시아 청동기문화의 교류와 국가형성」(2012), 「동아시아의 철기문화와 고조선」(2013), 「고조선과 위만조선의 연구쟁점과 대외교류」(2015) 등 〈동아시아 문명 교류사 시리즈〉 네 권을 발간하였다. 거기서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경계를 넘어 유라시아대륙 전체로 확장하여,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회에 걸쳐 “동과 서, 문화의 교류와 경계”라는 대주제로 동양학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하였고, 회의에서 발표되었던 글 중 도시 및 국가 탄생과 장거리 교역에 관련된 10편의 글을 엄선한 결과물이 바로 「고대 도시 출현과 장거리 교역 네트워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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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문학 이론의 계보를 조망하고 문학 연구(혹은 비평)의 방법적 개념망을 전망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이를테면 문학 이론이나 비평에 대한 이해를 심화하려는 이들이 참고서 삼아 볼 만할 것이며, 피터 베리의 『문학 이론 입문(Beginning Theory)』을 공부한 이라면 문학 이론에 관한 식견과 문제 의식을 심화하는 계기로 삼을 만할 것이다. 문학 외적 조건을 대입하여 문학 이론의 여러 국면을 통찰하는 계기를 제시하는 만큼, 문학에 대한 이론적 입론을 바탕으로 인문학의 문제항에 대한 이해로 나아가는 경로로 삼을 수도 있다. 이러한 이론적 관심을 부르는 계기로 활용될 수 있으면 좋겠다. 인문학은 물론 미디어와 커뮤니케이션을 다루는 사회 과학 영역, 문화를 다루는 인류학 분야, 인지를 다루는 심리학이나 의학, 뇌 과학 분야와의 학제적 연구에 대한 관심을 부르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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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의 신경행동분야의 발전된 내용을 수록하는 동시에, 치매 환자의 신경행동증상을 처음 접하시는 분들도 쉽게 이해하실 수 있도록 각 챕터에 전형적인 증례를 포함한 증보판이다. 증례에는 치매 환자가 보이는 다양한 신경행동증상을 포함하려고 노력하였고, 일부 증례에는 신경행동증상을 어떻게 치료했는지에 대한 내용이 가감 없이 기술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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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예제집은 국내 사용되는 건축물의 용도의 따른 양식을 고려하여 주거,근린공간,창고,학교등의 건축물의 대한 탄소 배출량 평가 예제를 다룸으로써 실질적으로 참고 할 수 있도록 구성 하였다. 특히 각 건출물을 철근콘크리트 구조,일반 강구조,가새골조와 철골모멘트골조,묘듈러 구조와 같이 다양한 구조 양식으로 설계되었을 것을 상정함으로써 다양한 예제를 다룰 수 있도록 하였다. 각 예제의 흐름은 모듈별 자재 물량 산출,탄소배출계수의 선택,탄소 배출량의 계산,결과 도출과 같이 구성하여 예제를 이해하고 적용하기에 용의하도록 작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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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권으로 구성된 교육학 입문 시리즈 중 제II권에 해당하는 저서로서, 1997년에 출판된 이래 여섯 차례의 수정·보완을 거쳐왔다. 20세기 독일(어권) 교육학의 전개사와 지형도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20세기 독일(어권) 교육학을 수놓은 학자들의 이름과 그들의 주요 연구 목록이 비교적 상세히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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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여성과 젠더를 과거의 역사 위에서 고찰하다 한일관계사학회는 ‘한국과 일본에 대한 역사 연구를 통하여 두 나라 사이의 올바른 관계사 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한일 간에 첨예한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영토 문제, 교과서 왜곡 문제, 제국주의 침탈과 관련된 강제동원과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의 현실적인 사안에 대해서 학회에서는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해결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제시했다. 아울러서 외교적 현안이나 한일 간의 민감한 쟁점 사항에 대해 여러 학회의 중지를 모으면서 해결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해온 결과 명실공히 역사학계의 대표적인 중견학회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본서는 〈한일관계사학회 30주년〉학술대회를 맞이하여 고대・중근세・근현대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의 주체적 여성, 교류의 대상으로서의 여성, 성장하는 양국 여성의 모습을 고찰하여 한권의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한일관계사에서 시기별・국가별로 편중되었던 여성과 젠더 연구에 다양성을 더하고 주제의 확장을 도모하고자 했다. 과거의 역사 위에서 현재의 여성과 젠더를 이해하고, 여성과 젠더는 더 이상 불편함과 갈등 관계가 아닌 이해와 소통, 융합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야 할 문제임을 재고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우리의 노력이 한일관계의 정상화와 상호인식의 개선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 그리고 본서가 이러한 문제해결에 접근하는 작은 실마리가 되기를 기대한다.